:-) 20230527_하와이 신혼여행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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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신혼여행, 2일차!!!!!!!!
어제 날씨때문에 전쟁을 치뤘는데, 오늘의 날씨는?!!!
아침에 눈뜨자마자 호텔 베란다 열어서 날씨확인!
밤새도록 비가 추적추적와서 걱정했는데,
날씨 너어어어어어무 조쿠요오~~💝
그래 이게 바로 하와이지 쫘식아~~~~
아침에 동동이랑 짐 후다닥 정리해서 차에 넣은 후,
동네도 살짝 구경하고 산책도 하면서
구글맵에서 찾아본 식당으로 걸어서 슝슝~🚶♀️🚶
나는 한국에서도 포케광인이었는데,
하와이는 포케의 고장이니 절대 놓칠 수 없어!!!🤩
라며 구글맵을 뒤져 찾아낸 맛집이었다 !
피쉬 쳐돌이인 동동이는 피쉬타코를 주문하고
포케 쳐돌이인 나는 하와이안 포케를 주문했는데,
생선은 진저 어쩌고 저쩌고 였음..🤨
(못알아 들어서 다른 생선 주문이 불가능했고,
이게 바로 고통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어제 피쉬앤칩스에 질린 나는 동동이가 시킨 건
하나도 먹지 않았고
내가 시킨것만 먹는데.. 생강향 오지구요..
저 생강향 싫어하는지 이제 알았네요😭
그런데!!!! 왜 별이 4개나 있느냐!!!!!!!
저 미역무침이 진짜 미친맛 도른자!!!!!!!!!!!!!!!
미역주제에 왜케 맛있냐.. 진짜 미쳤댜..
미역무침 먹으러 다시 가야한다고
하와이여행 내내 말함
약간 새콤달콤한 맛인데,
질리지않고 밥한공기 끝장🍚
저 포케는 다 남기고 밥이랑 미역줄기 박살냄..ㅋ
저곳을 가시는 분..
생선 잘 선택하고 사이드는 꼭 미역줄기 드셔서
완그릇 기원합니다🙏🏻
미역줄기때문에 4점 받은 식당에서 밥을 먹은 후,
주차된 곳에 걸어가면서 사진 와아아아창 찍음
하와이는 진짜 꽃들이 소박하게 여기 저기 피어있는데
인위적이지 않아서 사랑스러움이 가득하다🥰
산책하거나 드라이브할때도 꽃구경하는게 찐행복 !
차를 월마트로 옮긴 후, 오빠랑 커피한잔 하러 출발~~
여러분.. 저는 4점은 후하게 누구에게나 주지만
5점은 정말 끔찍하게도 주지 않는 인간입니다..
이곳은 꼭 가세요 100번 가세요🥹
내 생에 이런 커피는 없었다 진짜로..
너무 맛있고 고소하고 향이 정말..
심지어 핸드드립도 아니었어 진짜 대충격
내부도 깔끔하고 손님도 별로 없는 시간이라서
동동이와 한껏 여유부리며 구경하고 커피를 마셨다☕️
커피가 맛있다는 말을 정말 찐으로 느낀 하루 !
마카다미아가 너무 맛있다는 네이버 블로그 글에
마카다미아 개비싼데 같이 시킴🤑
근데 저거 아직 우리집에 있음..ㅋ
미안 내스탈 아닌가봐..
여러분 마카다미아는 쳐다보지마시고
커피만 공격하시는걸 100번 추천합니다 흐흐
커피먹고 월마트 쇼핑까지 한 이후로
숙소로 이동하면서 이곳 저곳 구경 !
이곳은 바다랑 거북이 보러가기 전, 들린 젤라또 집🍨
맛 고르고 나서 쪼오금 후회함
둘 다 맛있었는데, 조화로움이 떨어짐..😵💫
그리고 날씨때문에 너무 줄줄 녹아내려서
손이.. 으..지지..
그렇지만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음 !
남자 직원분이 존잘남.. 너무 잘생기셨고
여자 직원분도 네일 칭찬해주시면 씽긋 웃어주심
친절하고 잘생긴 하와이 사람들 최고야!!!!💃
찝찝해진 손 물티슈로 닦으며 도착한
카할루우 비치🌊
이곳이 스노쿨링 인기 장소라는데
그냥 지나가는 길에 스-윽- 들려봄
근데 진짜 옐로우탱이 그냥 보여 그냥!!!!!🐠
진짜 발도 안담그고 그냥 바위위에 서 있는데
살랑살랑 비치는 옐로우탱들이 너무 많아서
당장 바다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느껴짐😵
진짜 다음 번에 빅아일랜드를 가게 된다면
진짜 요기에 꼭 들려서 스노쿨링 꼭 하고 말테야 따흑
신나게 물고기 구경 후, 다음날 아침을 위해서
빵을 사러 구글맵 검색하여 빵집을 찾아갔는데 !
예? 여기가 빵집이라구요?😳
알고보니 간이로 가게를 운영중이었고
우리가 알아서 계산을 하면 되는 시스템이었댜
(얼레벌레한 우리를 도와준 외쿡인 땅큐😉)
너무 신기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빵을 3-4개 정도 샀는데 브라우니말고 걍 그래땨ㅎㅎ
마지막으로 도착한 것은 거북이를 만날 수 있다는
블랙 샌드 비치 🐢🍀
하와이에서는 거북이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며,
만지거나 했을 때 크게 벌금을 물게 된다고 합니댜
이때부터 날씨가 다시 꾸물꾸물거리기 시작해서
속상했지만 그래도 거북이는 만날 수 있었다!ㅎㅎ
이곳에는 스노쿨링이나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
근처에서 캠핑을 하며 고기 구워먹는 사람은
꽤 많이 봐따..(츄릅.. 맛있어보였어..)
거북이를 보는건 약간 랜덤게임 같은 것인데
우리는 다행히 한 마리의 거북이를 봤음 헤헤
넘 편안하게 자고 있어서
다들 조용히 배려를 하는 모습이 또 좋았다 !
거북이야 앞으로 동동이와 쪼리나에게도
행운을 부타께에~~~💚
이후 숙소에 도착했는데 또 비와.. 또😭
망할놈의 비 진짜 지긋지긋해 라며 동동이랑 또 싸움 ㅋ
심지어 라바보려고 100만원이나 주고 예약했는데
라바시기가 끝났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예약할때는 제대로 알아보고 해야
돈을 적게 날리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요..
(100만원으로 경험한 깨달음..ㅋ)
더 슬픈건 우리가 한국으로 돌아오고
바로 화산폭발생겨서 라바가 나타나떼여..
이렇게 다시 하와이 갈 이유가 생겼죠? 데헷?
그래도 숙소에 일찍 들어와서
맥주도 마시고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다시 보고
나름대로 알찬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ㅎㅎ
그리고 진짜 레알 코나브루어잉 맥주 맛있어..
진짜 너무 맛있어..
글을 적다보니 이 날은 맛있는게 많았다는걸 알게 되따
먹는 즐거움도 여행의 즐거움이지 !😋
이렇게 하와이의 두번째 날도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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