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528_ 하와이 신혼여행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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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를 못보는 깊은 상실감과 맞이한 세번째 날
아침에 눈뜨자마자 창문 열어 풍경을 확인했는데 !

원래 저기 연기가 폴폴나는 저 곳에 라바가 보여야 함
🌋
라바는 없고 연기만 보였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화산 활동을 본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따ㅎㅎ
숙소 1층으로 내려가면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그 곳에서 외쿡인이 사진을 찍어주셨다 !
얼굴때문에 공개는 못하지만,, 너무 잘 찍어주심
감탄 그 잡채 💘

숙소 체크아웃 후, 킬라우에아 화산국립공원 구경 시작
비지터센터에서 소박한 구경 후
제일 먼저 만난 Steam Vents 💨🌫️
진짜 오만 곳에서 증기가 나오는데 싱기해!!!
사진으로 보면 그냥 안개?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실제로 보면 여기 저기 연기가 계속 올라와서
동동이랑 재난영화의 한 장면인 것 같다고
계속 이야기했다 !
중학교때 뉴질랜드에서 화산 구경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곳보다 규모가 더 크고
유황의 꼬리꼬리한 냄새가 많이 안나서 좋았음 헿

사실 이 날도 날씨가 그렇게 좋지 못했다☹️
날씨가 계속 왔다 갔다 자기 마음대로였음
☀️🌈☔️🌤️⛈️
그래서 날씨가 잠깐이라도 좋아질 때!!!!
놓치지 않고 사진 왕창 찍음ㅎㅎ

차를 타고 조금 더 위쪽으로 이동을 하였고
분화구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진짜 크기가 어마무시합니다.. 어마무시해요..
정방향으로 내가 찍은 저사진은 한 10분의 1,,
(사실 잘 모름)
아무튼 진짜 어마무시하게 큰 분화구라서
제대로 보기어려웠지만,
알고보니 내가 숙소에서 본 분화구가 이 분화구래요!!!
처음사진은 멀리서, 위의 사진은 가까이서의
차이만 있답니댜 흐흐

이번에는 아래로 이동해서 라바튜브 구경
공포체험 아니구요, 밀림투어 아니구요
용암이 흘러 만들어진 동굴을 슝-하고 지나가보기
사실 귀찮아서 여기 안간다고 했는데
동동이가 계속 가자고 해서 갔음
근데 지금까지 본 화산과는 다르게
약간 정글? 밀림?같은 느낌이라서 색다르고 조아따😌

라바튜브 맞은 편, 킬라우에야 이키 크레이터가 있음 !
이곳은 화산 활동을 했던 분화구를
직접 걸어다녀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음
차를 대놓고 한참 내려갔다, 한참 올라와야해서
반드시 운동화를 신어야 하며🥾
왕복 1시간 30분에서 2시간정도가 걸려따
왕복하는 동안 땀 삐질, 짜증 삐질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진짜 다른 행성에 와있는 기분🪐


킬라우에아 화산국립공원은 하와이의 찐 대자연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누구보다 자연을 사랑하는 나와 동동이는
지금까지 날씨의 괴로움을 잊게해줄만큼
정말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꼭 라바를 실제로 볼 수 있기를 !

공원을 다 둘러본 이후, 점심을 먹을 장소를 찾아봄
그런데 진짜 요근처에는 먹을만한 곳이 없었다,,
동동이와 긴 토론 끝에, 힐로 쪽으로 이동🚗
그런데 진짜 죄다 휴무야 휴무!!!!!!!!!!!!
이래서 제가 J가 된다구요!!!!! 아휴!!!!!!!!!!
계획 안하니 밥 한 번 먹기 이렇게 힘든데,,,
P들,, 어케 여행다녀요?(존경)
결국 마켓에서 먹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았고
내가 노래를 부르던 포케를 먹었는데,
분명 구글에서 맛있다고 그랬거든요..
근데 저는 그냥 너무 느끼하고 쫌 그랬어..
너무 마요네즈맛 위주로 골랐나 싶지만
그 생선들의 맛이 별류,,⭐️⭐️
그리고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는 곳이었는데
진짜 비둘기들이,, 진짜 내 앞에 한 10마리🕊️
체할 것 같아서 반도 못먹고 결국 정리했어요,,😭

밥을 먹고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동동이와 산책하면 기분전환을 시도했음 !
하지만 공원에 홈리스 너무 많아!!!!!!!!!
멀리서 보면 참 예쁜데, 가까이서 보면 쫌 힘들어..
힐로도 분명 매력이 넘치는 도시일텐데
너무 짧은 만남이여가지구,, 나는 코나가 더 좋는걸로ㅎ

힐로와 빠르게 안녕 후, 숙소로 이동~~👋
이번 숙소는(이름이 쫌 길어요..)
Hilton Grand Vacations Club
Kings’ Land Waikoloa 😴
이곳은 힐튼 이름으로 묶인 여러 숙소 중 하나였고,
사실 제일 저렴한 숙소여따
(근데 이것도 거의 100만원..휴)
이 숙소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힐튼 모든 타운을
이용하는게 가능했다 ! (수영장 쵝오🏊♀️)
숙소 체크인 전, 힐튼 마을 초입에 위치한
퀸스마켓을 들러따!!
그 이유는 바아로오~~~~~

하와이에서 꼭 먹어야 하는 쉬림프를 사기위해서!!!!
진짜 여기 너무 맛있어요.. 진짜 미친 맛 도른자
처음 가게를 찾았을 때 약간 푸드코트라서..
엥? 정말 맛있을까 했는데
진짜 하와이 여행 중 탑3안에 드는 곳이었어요💝
마늘새우와 다이너마이트새우 둘다 진짜 최고
그치만 추천해야한다면, 다이너마이트 새우에 한 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팔 사람 없어요?
저 맨날 가서 먹을 수 있는디..😬

밥먹고 기분 최상이 된 상태도 떠난 수영모험
(모험이라는 이유가 있다,,)
우선 숙소 내 수영장이 아니라 다른 리조트 수영장을
이용하려니 주차, 수영장 가는 길, 비치타월 등
알아서 해결해야하는 난관이 너무 많았음😭
수영장에 몸을 넣는데 이미 거의 2시간을 소비했고
나는 또 괴로움에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글을 쓰면서 느끼는건데
정말 나는 하루에 한 번씩 짜증을 꼭 내고 있다
(미안해 동동이..😖)
그렇지만 수영장을 찾은 시간이 기가믹히게
또 노을이 지는 시간아니겠어요,,🌅

진짜 여기서 봤던 노을이 하와이 1등 노을,,
앞에 짜증났던 마음을 싹 사라지게 하는
너무 예쁘고 예쁜 노을이었다🌅🌅🌅🌅
수영하다 나와서 진짜 너무 추웠는데
추운거 다 잊고 한참을 쳐다봤고,
이때 동동이랑 같이 이야기하니까 뭔가 뭉클,,🥹
뭔가 노을은 사람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것 같다☁️
한참을 노을을 보다가 야간 수영까지 신나게 하고
숙소로 복귀 !
마켓에서 무스비랑 간식털어서
맥주와 꿀맛같은 야식을 먹었다 🍙🍜🍺
나의 최애, 노을 구경 실컷한 하와이의
세번째 날도 이렇게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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