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자취를 남기다.

20240725_남미여행(with동동이)⛰️

by 쪼리나 2024. 7. 27.

:-) 20240725_남미여행 1일차🇵🇪
.
.
.

남미 여행 1일차는 그냥 이동 그 자체,,
🚌🚶‍♀️🛫🛬🏃‍♀️🛫🛬🚕
비행기랑 환승쯤이야, 여행짬바가 얼만데
했다가 큰코 다친 썰을 풀어봅니다ㅎ

우선 우리는 7월 25일 9시 50분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함

여러 글을 찾아본 결과
자리가 72시간 전에 열린다고 해서
신나게 자리를 고르러 들어갔는데

없다..없어 내자리…😭😭😭😭😭
사실 이것보다는 자리가 몇개 있었는데
동동이랑 어영부영하다보니 다 놓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14시간이나 가야하는데 떨어져가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얼탱이가 방탱이죠..?

알고보니 아시아나는 비행기표사면
바로 좌석지정 가능하다고 함,,
다들 저처럼 대참사 발생이 일어나지 않길,,🙏🏻
⭐️구매 후 즉시 좌석지정⭐️

좌석지정으로 한바탕 난리가 난 후,
이번에는 환승시간이 2시간 50분인데
JFK공항은 유동인구가 많아
불가능일 가능성이 높다는 글을 보고
그때부터 진짜 멘탈 바사사사ㅏㅅㄱ,,,

계속 울고 후회하고 걱정하고
동동이 일하는데 전화해서 징징징징
난리도 아니었다,,😔
(나는 이럴때 동동이가 존경스러움,
왜냐 나는 못 받아줌 절대로 ㅋ)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우선 아시아나카운터에 가서 이야기해보기로 하고
겨우겨우 짐챙겨서 출발해따,,ㅎ

우리는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고
6시 50분쯤 터미널1에 도착했따 !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상태였고
동동이랑 줄을 서서 카운터에 자리변경 요청

환승 상황을 설명하고 최대한 앞자리로 앉도록
요청하였으나 최대한 앞으로 해도 18, 20
심지어 따로 앉아서 가운데 자리,,😣

어떡하지 고민을 하다가
동동이가 앞좌석 구매를 하자고 말해줘서
(사실 내가 눈으로 레이저쏘면서 요구함)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구매했다💸💸

1인당 220,000원💰
심지어 이거 미리사면 5%할인되는데
현장에서 바람직하게 돈 다 주는 우리들 ㅎ
⭐️살 마음이 확실하다면 미리 사쟈⭐️
사면서도 이게 맞나 생각했지만, 결론은 이게 맞았다
(이유는 나중에..😉)

좌석을 구매하면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 날 아침 일찍인데도 pp카드 이용하는
라운지는 줄 서서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우리도 라운지를 쓸 생각이었는데
돈을 퐝퐝 쓴 덕분에 줄 서지 않고 아시아나 입장~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에 입구에 새겨져 있는 로고

근데 들어갔는데 진짜 사람들이 너무 바글거려서
이거 비지니스 라운지 맞아? 했는데
진짜 비지니스 라운지는 따로 있었다 ㅋ
역시 자본주의 사회,💸🙂‍↔️

그렇지만 이곳도 나쁘지는 않았고
아침으로 든든하게 잘 챙겨먹었다
(동동이 눈치보면서 위스키 2잔 먹음🥃)

내가 찍은 사진이 없어서 동동이가 찍은 아침으로 대체 !

든든하게 아침 챙겨먹고 비행기 타러 출바알✈️

너무 신나고 행복한 이륙 전 비행기 사진💗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거리 확인 !

비행기 타서 자리에 딱 앉았는데,,
사람들이 이래서 돈 쓰나봐요 넘 쾌적해
4인치정도 넓다고 해서 별 차이 있겠나 했는데
차이 확실하게 있네요,,🫶🏻

키가 170중반정도인 동동이도 무척 편안했고
키가 더 작은 나는 지인짜 편안했다

특히 기내식 먹을 때도 불편하게 안 먹어도 되서
너무 행복하고 쾌적하고 서비스 좋아👩‍✈️🖤
역시 아시아나, 대한항공 우리나라 뱅기 쵝오

오빠한테 다음에도 돈 많이 벌어서
한국 국적기 타고 놀러다니자고 함 헿

1차 기내식 불고기 쌈밥
1차 간식 올리브유 토마토 피자
2차 간식 믹스 프레첼 허니 버터
2차 기내식 새우버섯덮밥

아시아나 14시간 비행동안 나온 음식들은
위에서 순서대로 챡챡 나왔고,
필요하면 음료나 물도 충분히 제공해주심

진짜 비행기 타는게 하나도 안 불편했고
가는 동안 스즈메의 문단속, 괴물, 위시
영화 3편이나 봤다 헿

그리고 도착하기 3시간 전,
이때부터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함
왜냐면 도착시간이 11:35분 이라서..
뭔일인가 했는데 일본 화산재때문에
경로를 바꾸어 40-50분 정도 지연예정이라함😢

안그래도 환승시간 압박이 있었는데
시간이 더 줄어들어서 동동이랑 속이 타들어감
(우리 포함 총 17명이 있었음)

승무원님은 아마 조치를 취해주실꺼라고
안심시켜주셨지만 진짜 마음속 불안이,,🙀

앞자리에서 만난 여성 분과 함께
환승에 꼭 성공하자며 착륙하자마자 뛰기 시작
(뛰지말라고 한 소리 들음🤐)

입국심사로 가니 이미 줄이 어마무시했다
다행히 우리를 대한항공이라고 착각하신
대한항공 직원 분이 빨리 나가는 법을 알려주심
(그러다가 우리 아시아나항공인거 알고 손절하심🙄)

CBP MPC라는 앱으로 미리 체크하고
라인 번호를 획득해서 자국민 줄로 나가는 방법인데
이게 평소에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음🫠

근데 거기서 흑인 슈퍼바이저 분이 계속
Not My Business 라고 😵😵하셔가지고
진짜 동동이랑 뱅기에서 만난 여자분이랑
욕 어마무시하게 함🤬

그래놓고 나중에 결국 자기가 잘못해가지고
꼬인건데 사과도 안하고 우리 탓만 하고
심지어 아시아인들이 서 있는 곳은
줄 막아놓고 안열어줘서 동동이 20분 넘게 걸림

이런게 인종차별인가요? ㅎ

그리고 내가 먼저 짐을 찾고 있었는데
거기서 만난 아시아나 외국 직원 분이
가족 기다리지말고 가라고, 놓치면 끝이라고
협박하듯이 말해서 눈물 찔끔남🥺
나는 동동이를 버릴 수 없어!!!!!!!!!!!!!🤧

어쨋든 12시 40분에 상봉한 우리는
13시 35분까지 수속을 해야하는 뱅기를 타기위해
4터미널로 이동하여 미친듯이 출국심사장으로 직행
⭐️아시아나는 1터미널, 라탐은 4터미널
에어트레인 잘맞추면 3분 안에도 도착가넝⭐️

에어트레인 위치를 잘 기억해둔 동동이덕에
헤매지 않고 13시 30분에 비행기 탐
(출국 심사장에서 40분 정도가 걸렸음..😞)

진짜 냉정한 세계를 경험하고 나니
진이 다 빠지고,, 너무 힘들었다,,
진짜 한국인 정서가 내 정서다
미국에서는 못살겠어 이 못된놈들아ㅠㅠㅠ
⭐️미국 환승 시, 시간은 5시간 정도로 넉넉히⭐️

1차 기내식 소고기와 감자 어쩌고
2차 기내식 파스타 어쩌고

라탐비행기는 그냥 음,, 쾌적하지는 않고
크게 나쁘지도 않았음🫢

그냥 비행기를 제시간에 탔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고 진이 다 빠져서
가는 8시간 내내 거의 자기만 했음

음식도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거의 안 먹고
정신 없이 머리를 흔들다가 페루에 도오착!

드디어 페루🇵🇪🇵🇪🇵🇪

Welcome to Peru🇵🇪💗

입국심사 아주 미국이랑 다르게 심플 그 잡채
진짜 5분만에 나와서 택시를 이용하여 숙소로 이동

택시는 공항에 green taxi를 이용했고
가격은 고정적으로 65솔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24000원 정도)

우버를 타거나 하면 더 저렴할 수 있지만
나는 치안이 걱정인 사람이라 안전한 택시 이용함
페루 운전이 너어어무 거칠어서
숨도 못쉬고 왔지만 그래도 택시 추천합니다,,

이후 숙소에 자알 도착해서 푸욱 쉬었다🛌

숙소는 미라플로레스 근처의 이비스 버짓 리마 미라플로레스

숙소는 사이즈는 작지만 그래도 쾌적하고 좋았다!
(나랑 동동이는 크기 신경 안쓰는 타입)
야악간 추웠는데 사실 지금 페루가 걍 추움
완전 초겨울 날씨ㅎㅎ
⭐️7월에 페루를 온다면 핫팩, 경량패딩 꼭 챙기길⭐️

🏞️